친구가 duolingo 너무 많이 추천해서 나 좀 해봤어. 라틴어 과정 좀 해보고 한국어도 좀 해봤어. 일단 매일매일 적어도 조금 능동적으로 공부하는 이유라서 좋아. 레슨은 거의 다 그냥 어떤 문법이랑 단어 반복하여 연습하지만 anki 비교하면 읽기, 쓰기, 듣기를 번갈아서 너무 지겹지 않은 거 같아.
그런데 한국어 과정은 쓰기 없어서 객관식 문제 좀 너무 많아. 게다가 첨삭은 좀 너무 뻣뻣한 거 같아. 오늘 이런 경험이 있었어:
> 문장을 번역하시오: 이것은 민준 씨의 수첩이에요?
나: Is this Ms. Minjun's notebook?
> 틀리셨소! 정답은 Is this Minjun's notebook?
> 다음 문장은 This isn't my wallet
나: 제 지갑이 아니에요
> 틀리셨소! 정답은 이것은 제 지갑이 아니에요
나:
다행히 라틴어 과정은 그렇게 아니야. 쓰기 연습도 꽤 유연해. 약점은 긴 모음을 표시하지 않지만 새로운 단어를 사전에 검색하면 된가 봐.
결과는 duolingo가 좋은 교과서를 보완하면 좋은 거 같아. 아논들도 한 적이 있나? 어떻게 생각한 건가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