>>1116957
> 성적인 요소가 보일 때마다 난 실망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
그런 건 진짜 오점이지? 나도 싫어
> 내가 읽은 버전에 네가 언급한 징그러운 표현은 다행히 나타나지 않았고
난 2000년 후에 발간된 책 3판 봐봤는데 모두는 그 문장이 삭제됐어. 근데 1973년의 판에 있는 거 같아. 아논이 직접 확인하고 싶으면 내가 오디오북에서 클립 잘랐고 여기 올릴게. 사실은 post mission orgy 대신에 "end of mission orbital orgy" 였어
> 동생애, 우생학을 장려하는 부분은 못 봤지만 지구의 인구가 10억명 이하로 내려가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 하는 문장은 있었지
우생학은 너무 노골적이지 않은 걸 인정하지만 그런 인구 조절 부분이 우생학의 방침을 암시하는 거 같아. 주인공은 좋은 실적 때문에 아이 낳는 걸 허락하는 거지? 내 생각에는 그게 출세한 사람만 번식하려고 하는 방침 같아.
그리고 선입견이지만 20세기 미국 공상 과학 작가들은 우생학에 찬성하는 사람이 아주 많았어. Clarke 도 그런 거 같아
동성애는 더 노골적이야. 예를 들면 승무원 남자 두 명끼리 성적 관계 있어:
"But no one can predict where lightning will strike, and years ago Mercer and Calvert had established an apparently stable liaison. That was common enough; much more unusual was the fact that they also shared a wife back on Earth, who had borne each of them a child. Commander Norton hoped that he could meet her one day; she must be a very remarkable woman. The triangle had lasted for at least five years, and still seemed to be an equilateral one."
> 영어로 들었어?
맞아
> 난 모국어로 읽었지만 머리속에 그리기 힘든 장면이 많았어.
공상 과학 책은 너무 남다른 걸 묘사해서 그럴 수도 있어. 근데 더 읽을수록 수월해질 거 같아